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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매도란? (ft. 뜻, 원리, 상환기간)

♩♪ 2021. 6. 3.

주식 공매도란? (ft. 뜻, 원리, 상환기간)

공매도

주식을 하다 보면 공매도라는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공매도 때문에 개미투자자들은 피해를 많이 본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공매도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개미투자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며 그 원리는 무엇일까요?

이에 아래에서 주식 공매도 뜻, 원리, 상환기간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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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공매도란? (+원리)

    공매도는 보통 주식 상승장이 아닌 하락장 주로 사용되는 투자기법인데요, 왜 그런지 뜻과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공매도 뜻

    먼저 공매도의 공은 한자로 빌 공(空)인데,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파는 행위를 뜻하는 말입니다.

    없는 주식을 어떻게 팔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실 텐데요, 이는 다른 사람의 주식을 이자를 주고 빌릴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즉, 쉽게 말해 정상적인 거래는 주식을 산 뒤 매도할 수 있지만,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사서 갚는 것입니다.

     

    1.2 공매도 원리

    이런 공매도 원리는 빌린 주식은 주식으로만 갚을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주가가 10,000원짜리 기업이 있는데, 조만간 이 기업에서 악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공매도 투자자는 다른 사람에게 약간의 이자를 주고 이 기업의 주식을 빌려서 10,000원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실제로 악재가 발생해 주가가 8,000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때 공매도 투자자가 8,000원에 주식을 다시 사서 갚게 되면 2,000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빌린 주식을 돈으로 갚아야 한다면 10,000원에 이자까지 더해서 팔아야 하기 때문에 공매도를 할 이유가 전혀 없게 됩니다.

     

     

     

    2. 공매도 순기능, 역기능

    공매도는 순기능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역기능도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어떤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1 순기능

    우리나라에서 공매도 제도를 만든 이유는 공매도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정 주식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상승했을 때 매도 주문을 유도하여 주가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 놓는 역할도 하죠.

    만약 유동성이 없다면 거래가 활발하지 못해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없게 되며, 특정 주식이 과도하게 오른다면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필요한 제도입니다.

     

    2.2 역기능

    하지만 이런 순기능의 이면에는 역기능도 있는데요, 바로 주식 시세조작 위험성입니다.

    특정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기사, 기업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악성 루머를 퍼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 공매도를 통해 주가를 떨어뜨려 다른 투자자들의 손절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공매도를 그렇게도 싫어하는 것이죠.

    다만, 공매도 이후에는 반드시 갚아야 하기 때문에 공매도 투자자가 주식을 싼 값에 사야 하는데요, 이때 주식을 다시 사는 행위를 '숏커버링'이라고도 부릅니다.

    참고로 숏커버링이 발생하면 하락했던 주가가 다시 반등(떨어지다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는 하락폭이 클수록 반등폭도 큰 경향이 있습니다.

     

     

     

    3. 공매도 상환기간

    참고로 공매도를 했다고 해서 언제까지고 주식을 계속 갚지 않을 수는 없는데요, 당연히 공매도 상환기간이 존재하며 이는 개인, 기관, 외국인에 따라서 다릅니다.

    개인은 60일 내에 공매도를 상환해야지만 기관, 외국인은 상환기간이 없는데요, 이 때문에 개인이 공매도 세력과 싸우면 불리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개인은 공매도를 한 뒤 가격이 오르면 손해를 보는데, 60일 뒤면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값으로 사서 갚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관, 외국인은 그런 것이 없으니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어 공매도를 악용할 여지가 많은데요, 이 때문에 기관, 외국인도 개인과 같이 공매도 상환기간을 통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4. 마치며

    오늘은 공매도 뜻, 원리, 상환기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개인은 공매도가 불가능했지만 제도가 개선되어 현재는 개인도 공매도가 가능하지만, 개인에게는 불리한 여건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다른 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