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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종류 비교 (ft. 특징, 주의사항, 아세트아미노펜 vs 소염진통제)

♩♪ 2022. 3. 22.

진통제 종류 비교 (ft. 특징, 주의사항, 아세트아미노펜 vs 소염진통제)

진통제

진통제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종류 중 하나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와 일명 소염진통제로 많이 알려진 해열진통소염제 계열의 진통제가 있습니다.

다만, 이 두 종류의 진통제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사용해야할 진통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까요?

이에 아래에서 각 진통제의 특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대표적인 약품으로 타이레놀이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몸살이나 열 등의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면서 유명해진 진통제입니다. 물론 처방전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을 만큼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약품이기 때문에 타이레놀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죠.

    다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고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복용 전에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1 최대 복용량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에 최대로 복용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는데요,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에 4000mg을 초과해서 복용하면 안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의 포장을 보면 보통 일반정이나 서방정(ER, SR 등) 등의 문구가 쓰여저 있는데, 일반정은 보통 500mg이며, 서방정은 보통 650mg 정도이므로 하루 4000mg을 넘기지 않도록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죠.

    일반정은 복용 즉시 진통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으며, 진통 지속시간은 약 6시간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방정은 '서서히 방출되는 정제약'이란 뜻으로 복용 즉시의 효과는 낮지만 지속시간이 약 8시간 정도로 오랜 시간 진통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 서방정은 오랜 시간 효과를 지속하기 위한 공정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먹을 때 씹거나 자르거나 부수면 안되고 알약을 통쨰로 삼켜야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1.2 부작용

    만약 아세트아미노펜을 하루 최대용량 이상을 복용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될까요? 만약 하루 복용량을 넘기게 되면 가장 심할 경우 간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분해가 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약 술을 마신 후 숙취나 두통이 있을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은 종합감기약에 감초처럼 들어가는 성분이라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감기약 등을 복용 중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하루 복용량을 넘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복용량을 잘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의 경우 몸무게에 따라 하루 복용량이 성인보다 적기 때문에 해열진통제로 복용하는 경우에도 약사나 의사와 상의하거나, 시럽을 먹이는 경우 복용 전에 흔들어서 내용물이 잘 섞이게 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소염진통제(NSAIDs)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아닌 해열진통제는 소염 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명 해열진통소염제라고 불리는데요, 흔히 소염진통제라고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부루펜(이부프로펜), 맥시부펜(맥시부프로펜), 낙센(나프록센) 등의 제품이 있는데, 이 약품들은 용량도 매우 다양하며 용량에 따라 처방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또한 아세트아미노펜과 작용하는 기전이 같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1 효과 및 주의사항

    먼저 소염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달리 소염 효과도 지니기 때문에 골관절염이나 요통 등에 아세트아미노펜보다 먼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성통증에 사용하게 될 경우 사용 기간이 장기화되기 쉽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죠. 따라서 장기간 사용 시 단기간 사용하는 것보다 부작용의 종류와 양상이 중대해질 수 있으며,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투여하는 목적에 맞게 되도록 짧은 기간 동안 최소 용량만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2 부작용

    일부 소염진통제의 경우 생리통 등에 효과가 좋다고 홍보하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다만 약 이름은 같아도 뒤에 붙은 글자의 차이로 성분이 완전히 달라지는 제품이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잘 아는약 이름이라고 무턱대고 구매하지 말고, 어떤 성분이고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구매할 때 약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염진통제는 증상에 따라 복용량의 차이가 크다는 것인데요, 단순한 해열 목적일 때와 골관절염일 때 복용 용량과 방법이 다르므로 이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 아세트아미노펜과 비교하여 속쓰림과 같은 위장관계 이상 반응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위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예전에 위장질환을 앓았던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소염진통제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일 때도 소염진통제를 복용 시 몸이 붓거나 소변량이 줄어들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만약 한 종류의 소염진통제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다른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더라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진통제 똑똑하게 먹는 방법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효과와 주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단순히 해열이나 진통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목이 아픈 등 염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해열진통소염제를 먼저 복용하는 것이 좋죠.

    다만 둘 중 한 가지를 복용한 뒤에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다른 쪽의 약을 추가하여 복용할 수는 있지만 두 가지 성분이 한 알에 모두 들어 있는 복합제를 복용했을 수도 있으므로 성분을 신중히 확인하거나 추가 복용이 가능한지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열이나 통증은 다른 원인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있고 진통제는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아니므로 상비약을 복용한 뒤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재발한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4. 마치며

    오늘은 진통제 종류 중 아세트아미노펜과 소염진통제의 비교를 통해 특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몸을 편하게 해주는 진통제지만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기억하시어 똑똑하게 진통제를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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